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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년의 시간을 담은 인생 영화, 보이후드

by 굿정보100 2023. 10. 10.

보이후드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6살 소년부터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영화다. 이 영화는 메이슨 주니어라는 인물의 성장과 가족, 친구, 사랑 등의 관계를 그려낸다. 이 영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이 영화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현실적인 연기: 이 영화의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와 일치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래서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특히 엘라 콜트레인은 메이슨 주니어 역을 맡아 6살부터 18살까지 다양한 감정과 변화를 표현했다. 에단 호크와 패트리샤 아퀘트도 메이슨의 부모로서 사랑과 갈등, 책임감과 후회 등을 잘 전달했다.
  • 시대적인 배경: 이 영화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의 시대적인 배경을 잘 반영했다. 음악, 패션, 문화, 정치 등의 요소들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의 출판, 버락 오바마 의 선거, 아이폰 과 페이스북 의 등장 등이 그렇다. 이러한 배경들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 철학적인 메시지: 이 영화는 메이슨 주니어의 인생을 통해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이슨 주니어는 자신의 꿈과 취향을 찾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는 순간을 즐기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메이슨 주니어는 "순간이 우리를 붙잡는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우리가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진다.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로튼 토마토에서 99%의 신선도 지수와 9.4점의 평균 평점을 받았다.

보이후드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는 예술 작품이다. 12년의 시간을 담은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삶과 사랑, 꿈과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 영화를 보면 자신의 인생도 영화처럼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