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월드: 영국과 인디언의 운명적인 사랑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한 테런스 맬릭 감독의 역사 멜로물 뉴 월드입니다. 이 영화는 17세기 초, 영국이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시기를 배경으로, 탐험가 존 스미스와 인디언 공주 포카혼타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콜린 패럴, 코리언카 킬처, 크리스토퍼 플러머, 크리스천 베일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였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시놉시스

영국의 탐험가이자 군인인 존 스미스는 버지니아 주에 신설된 제임스타운 식민지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그는 인디언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처형 직전에 포카혼타스의 구원을 받습니다. 스미스는 인디언들의 포로가 되지만, 그들의 삶과 문화에 점점 매료되고, 포카혼타스와도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영국인들과 인디언들 사이에 갈등이 커지면서, 스미스는 왕의 명령으로 영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포카혼타스는 스미스가 죽었다고 믿고, 부유한 실업가 존 롤프와 결혼하여 영국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왕실과 귀족들의 관심을 받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고향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스미스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등장인물

• 존 스미스: 영국의 탐험가이자 군인. 인디언들에게 붙잡힌 후 포카혼타스와 사랑에 빠진다. 콜린 패럴이 연기하였다.
• 포카혼타스: 인디언 포와탄 족의 공주. 호기심 많고 용감한 소녀로, 스미스를 구하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코리언카 킬처가 연기하였다.
• 존 롤프: 부유한 청년 실업가. 포카혼타스와 결혼하여 영국으로 데려간다.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하였다.
• 캡틴 뉴포트: 제임스타운 식민지의 창립자이자 지도자. 스미스를 사형에서 구한다.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기하였다.
• 파와탄: 인디언 포와탄 족의 수장이자 포카혼타스의 아버지. 영국인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오거스트 쉘렌버그가 연기하였다.
• 오페찬카노: 인디언 포와탄 족의 전사이자 파와탄의 오른팔. 스미스를 죽이려고 한다. 웨스 스튜디가 연기하였다.

 

평가 및 반응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후에 많은 비평가들이 200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따르기보다는, 맬릭 감독의 독창적인 시각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자연, 문명과 야성, 사랑과 배신, 정체성과 타자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시적이고 몽환적인 영상미를 선사합니다.

기타

이 영화는 세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2005년에 개봉한 150분 버전, 2006년에 개봉한 135분 버전, 2008년에 DVD로 발매된 172분 버전입니다. 각 버전마다 장면의 추가와 삭제, 내레이션의 변경, 인물의 역할의 조정 등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장 긴 172분 버전을 추천합니다. 이 버전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맬릭 감독의 의도를 잘 표현해줍니다.

이상으로 뉴 월드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