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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감정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

by 굿정보100 2023. 10. 31.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에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로, 11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 살고 있는 다섯 가지 감정들이 그녀의 삶을 조절하고 안내하는 이야기이다. 감독은 피트 닥터로,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픽사의 명작들을 연출한 장인이다. 이 영화는 심리학과 신경과학에 기반하여 인간의 마음을 정교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며, 슬픔의 중요성과 성장의 고통을 감동적으로 다루었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 대해 더 알아보자.

 

감정들의 소개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다섯 가지 감정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감정 본부라는 곳에서 라일리의 행동과 기억을 제어하고 관리한다. 각각의 감정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기쁨: 라일리가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주는 감정이다. 그녀는 라일리가 언제나 즐겁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며, 다른 감정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라일리의 핵심 기억들을 관리하고, 슬픔과 자주 대립한다.
  • 슬픔: 라일리가 슬프고 우울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감정이다. 그녀는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자신감이 없다. 그녀는 라일리의 핵심 기억들에 슬픈 색깔을 입히려고 하며, 기쁨과 자주 충돌한다.
  • 버럭: 라일리가 화나고 분노하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감정이다. 그는 불같은 성격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싶어한다. 그는 라일리가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바라며, 때로는 폭발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 까칠: 라일리가 싫어하고 혐오하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감정이다. 그녀는 까다롭고 비꼬는 성격으로,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녀는 라일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때로는 과도한 걱정을 한다.
  • 소심: 라일리가 무서워하고 겁내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감정이다. 그는 겁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위기를 예측하고 경고하려고 한다. 그는 라일리가 위험하지 않은 곳에 있기를 바라며, 때로는 과잉 반응을 한다.

줄거리 요약

영화는 라일리가 11살이 되는 날부터 시작한다. 라일리는 미네소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부모의 일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로 인해 라일리의 감정들은 혼란에 빠지고, 기쁨과 슬픔은 우연히 감정 본부를 벗어나게 된다.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의 핵심 기억들을 되찾기 위해 머릿속 세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위기와 모험을 겪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한편, 감정 본부에 남은 버럭, 까칠, 소심은 라일리를 제어하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라일리를 가출하게 만들고 말다. 결국 기쁨과 슬픔은 감정 본부로 돌아오고, 라일리는 부모에게 자신의 슬픔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라일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장하고, 감정들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평가 및 흥행

인사이드 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98%의 신선도와 8.9/10의 평점을 받았으며, "창의적이고,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며, 강력한 울림을 갖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현대의 고전적인 애니메이션 일람에 들어갈만한 우수한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에서도 94/100의 점수를 받았으며, "2015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로 소개되었다. IMDB에서도 8.1/10의 점수를 받았으며, 역대 가장 평점이 높은 250편의 영화 가운데 100위에 올랐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으며, 각본상에도 후보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은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전 세계에서 8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10위 안에 들었다. 북미에서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픽사 영화 중 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3위를 차지했다.